| (1) 제 1위의 기생충
(가) 쌍구흡충 (Paramphistomum) 소의 제 1위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3~11㎜ 길이의 원추형 기생충이며 충란이 분변과 함께 배출되면 간질충과 마찬가지로 중간 숙주인 달팽이 체내 기생을 거친 다음 메타세르카리아로 되어 풀잎에 부착되었다가 목초 섭식에 의해 소의 체내로 침입한다. 제 1위에 부착된 성충에 의한 피해는 별로 없는 편이라 할 수 있으나 십이지장에서 탈피한 미성숙충에 의한 점막손상으로 소화장애, 설사, 혈장단백 손실 등을 일으키고 그 결과로 사료효율 저하, 허약, 수척, 빈혈 등이 나타나고 극심한 경우는 폐사된다.
(2) 간(肝)의 기생충 (가) 간질충 ① 원인 대표적인 것으로 Fasciola hepatica 와 Fasciola gigantica의 두 종류를 들 수 있다. 간의 담관에 기생한 성충이 산란하면 충란이 담즙을 통하여 외부로 배출되어 물 속의 수중 유충생활환과 중간 숙주인 달팽이내 성장과정을 거친 다음 목초 섭식을 통하여 최종 숙주인 소의 체내에 재 감염된다. 섭식된 유충은 장관벽을 통과하여 복강을 경유한 다음 간에 도달하여 최종적으로 담관에 기생한다.
② 발생 • 4~12개월령의 감수성이 높은 편이나 연령이나 종류에 무관하게 발생한다. • 새로운 발생은 여름과 가을을 통해 많이 일어난다. • 오염된 지역은 매년 지속적 발생이 가능하고 증상은 감염 숫자가 많으면 뚜렷하게 발현된다. • 소 사육 주변의 달팽이, 습기, 온도가 충란과 유충 발육에 적합한 모든 장소에서 발생가능하다.
③ 증상 : 증상은 급성간질충증과 만성 간질충증으로 크게 구분될 수 있다. • 급성 간질충증 - 미성숙충에 의한 간실질 조직 손상, 간괴사, 출혈, 섬유소 증식등을 보이고 심하면 파열되는 수도 있다. • 만성 간질충증 - 성충이 담관에 기생하여 일어나는데 혈액 누출, 빈혈, 만성 담관염, 저단백혈증 등이 나타난다. • 외부 증상 - 외부 증상으로는 거친 피모, 수척, 부종(하악 부종), 체중감소, 성장지연, 빈혈, 유량 및 육량 감소, 번식 장애 등이 나타나고 타 질병에 대한 감염도 용이하게 된다.
④ 예방 · 치료 • '빌레본'을 이용한 정기 구충 실시 • 달팽이 구제제의 목초지 살포 (이른봄에 실시) • 목초지등 사육지의 배수를 용이하게 한다. • 감염우의 치료는 겨울 동안 실시하고 봄철 방목 전에 재실시하여 목초지의 충란 배설로 인한 오염을 극소화시키도록 한다. • 발병우는 '빌레본'으로 원인 요법을 실시하고 약화된 체력과 간의 기능 증강 그리고 피모개선을 위하여 대사촉진제인 '카토살' 과 '아리실'을 주사해준다. • 간질 구충제의 투여 적기는 농후 감염 지역, 상습 발생지는 진단에 의해 탄력적으로 운용하되 통상 초방목우의 경우는 휴목기에서 12월 사이, 방목 경험우는 방목기 직전에서 4 · 5월 사이 혹은 휴목기에서 12월중에 이르는 동안 실시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제안되고 있다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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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| <자료출처 : hanwoo114( 한우질병관리)>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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